아이패드 개봉 후 전원 켰는데 쿠팡 반품 가능할까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 샀는데 

내 생활 패턴(집, 맨날 가는

와이파이 잘 터지는 카페)을 보니 

와이파이 모델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반품에 대해서 미친듯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쿠팡 반품 될까? 

개봉도 하고 전원도 키고 

페이스 아이디 인식까지 했는데 

바로 반품신청하면

(혹시나해서 반품 신청 눌렀더니 

개인 정보 삭제하고 반품하라는 

메시지가 떠서 개봉하고도 반품

신청해도 되는 줄 알았다) 

 

아이패드 쿠팡 반품시 안내 메시지

 

쿠팡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 같아서 

무모하게 바로 반품 신청하지 않고 

고객센터에 물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양심도 좀 많이 찔려서... 

 

초기화하면 되겠지만 

누가 개봉하고 페이스아이디 인식까지

했던 제품을 정가랑 비슷한 가격에 

중고로 사고싶겠나... 

 

아이패드 쿠팡 반품 문의 결과 

역시나 대기자가 너무 많아 

전화연결은 어렵고.. 

채팅문의를 했다. 

 

 

아이패드 개봉 상품 쿠팡 반품 문의 채팅 내용

 

결론은 안된다. 

 

 

쿠팡의 전자제품 반품 정책 

- 상품 개봉 후 전원 켰던 전자제품 반품 불가 

- 상품 개봉 자체로 상품가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 

 

그러니 아무리 쿠팡에서 받아준다고 해도 

이런 고가의 전자제품을 전원을 켰던 걸 

반품하면 100% 쿠팡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이고 

30일 무료반품 교환 서비스 이용에도 제한이 올거다. 

 

30일 꽉 채워쓰고 반품하는 블랙컨슈머 때문에

쿠팡도 반품 기준이 요즘 많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미 한번이라도 사용한 전자제품은 

관대한 쿠팡이어도 안 받아줄 것이다. 

 

예전에는 받아줬다해도 이제는 이렇게

명확하게 안된다고 얘기하니 

괜히 보냈다가 블랙컨슈머로 낙인 찍혀 

너무나 유용한 로켓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는 막자. 

 

애플에서 직접 샀다면 

이 상태로 반품하는할 어림도 없는

생각을 했다니.. 

쿠팡에 좀 미안해지기도 했다. 

 

전원까지 켰다면 쿠팡에서 

전자제품 반품할 생각은 쏙 넣어두자. 

양심있는 소비자가 되자. (응 너부터~) 

 

 

그까이 30만원.. 아니 42만원...

인생 수업비라 생각하기로

다음에 100만원짜리 제품 살 때는 

심사숙고해서 사야지... 

나는 아이패드 와이파이모델로도 

충분한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어... 

(셀룰러 유심 끼우니까 데이터 쉐어링하는데

통신사 요금제 매달 1만1천원 더 내게 생겼다..

원래 고가의 요금제를 쓰던 상태가 아니라면

태블릿 셀룰러 유심끼우면 추가 비용 나온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겠다..) 

 

 

아이패드 집/카페에서만 쓴다면

와이파이 모델로 충분하다

 

아이패드 주 사용처가 와이파이 잘터지는

공간이라면 아래 아이패드 프로 와이파이 

모델을 알아보시길.. 

 

 

와이파이 모델은 셀룰러 모델보다

30만원 정도는 더 싸다.

애플 공홈은 세일을 하지 않아서

세일하는 쿠팡에서 그 정도 가격에 살 수 있다. 

 

나는 주로 집/카페에서만 쓰는데

(집에서 매우 많이 씀) 

괜히 30만원이나 더 주고 셀룰러 모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