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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아이패드 프로 11 셀룰러 모델 내돈내산 구매 후기

by !!11!iiiI1 2022. 8. 11.

아이패드 프로 11 셀룰러 모델을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질렀다. 미대를 나와서 디자인 일만 하다가 그림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몇 달전부터 하고 있었다. 주로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쓸거고 카페 등 밖에 갖고 나가서 작업할 예정이라 셀룰러 되는 128GB 용량의 아이패드 11인치로 구매했다. 취미이자 부업으로 아이패드 그림을 그릴 라이프가 기대된다. 

 

아이패드 그림·이모티콘 부업

요즘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라이언, 어피치 등 기존 캐릭터뿐만 아니라 브랜드화되어있지 않은 이모티콘들의 인기가 더 높아진 것 같다. 나도 실제로 늬에시의 노답일상 등을 다운 받아 쓰는데 그림체는 훨씬 간결한데 표정이나 말투가 더 재미있어서 자주 쓴다. 그러다 이런게 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카카오과 계약 맺고 판매한다는 걸 알게됐다.

 

언제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의 조합이면 나도 이모티콘 부업 도전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 그리면서 힐링만 해도 아이패드를 구매한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갑자기 지르게 되었다.

 

 

아이패드 가격 119만9천원+ @ 

주로 집이나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서 작업한다면 와이파이 모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와이파이 모델은 지금 쿠팡에서 90만원이다. 그런데 나는 여행지에서나 날이 좋으면 집 앞에 한강공원에 가서 슥슥 그림을 그려볼 용도로 셀룰러 모델을 샀다. 와이파이 모델보다 30만원 더 비싸지만 나는 주로 카페나 밖에 들고나갈 용도로 샀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있어야돼 제발) 한다. 

아이패드-iPad-충전-커넥터
아이패드 충전 커넥터 일반 안드로이드케이블과 호환돼서 좋다

하지만 보통 아이패드를 살 때는 기기 가격만 비용으로 계산하면 오산이다. 케이스도 사야하지, 파우치도 사야하지 애플펜슬도 사야하지, 키보드도 사야하는데 애플 정품 키보드를 사면 예산은 150만원을 훌쩍 넘긴다. (아 맥북 살걸...? 그랬....??) 

 

 

아이패드 vs 맥북 목적을 분명히 

아이패드를 살지 맥북을 살지 엄청나게 고민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하고 싶은건 프로크리에이트로 카페나 풍경좋은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거라 아이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휴대성을 중시 여겨서 12.9인치보다는 11인치로 구매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두 가지를 꼽으니 아이패드 프로 11 로 사야할 명분이 명확해졌다. 아이패드냐 맥북이냐를 고민하고 있다면 본인의 목적을 명확히 나열해보자. 고민하는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내일 바로 배송에 7개월 무이자 할부

쿠팡은 무이자 할부가 7개월까지 된다. 부분 무이자 할부는 12개월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일시불로 구매했다. 나같은 경우 새로운 기계에 대한 흥미는 길어야 1~2주 간다. 그런데 12개월씩 매달 10만원씩 돈이 빠져나간다? 참을 수 없다. 그냥 한 방에 돈 내고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아이패드 프로 11 128GB 셀룰러 모델 

유난히 빨리 품절  

- 다른 사이즈, 용량, 와이파이 모델은 늘 있는데 반해

- 무이자 할부 구매 가능한 쿠팡 빨리 품절되는 편 

- 입고됐을 때 일단 구매하는 편이 나음

- 30일 무료 반품 서비스가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함

아이패드 프로 11 128GB셀룰러 모델은 쿠팡에 입고되는 족족 품절이 된다. 256GB 나 와이파이 128GB모델은 품절없이 늘 있는데 내가 산 모델른 이젠 사볼까하면 품절이라 2~3주씩 기다려야한다.

 

썸네일

 

없어서 못 사는 120만원짜리

내가 방금 결제했을 때는 6개 남았다고 떴는데 내가 결제하고 나서 4개 남았다고 뜬다. 나랑 비슷한 시간에 누군가 또 한대를 산 것이다. 사기로 마음 먹었으면 입고가 됐을 때 일단 결제하고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무엇보다 쿠팡은 30일안에 신청하면 무료 반품이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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